포스코건설 이영훈 사장
“4차 산업혁명 기술 접목”
포스코건설(사장 이영훈)은 향후 10년간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적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2018년 핵심전략을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차별화 혁신’, 우량 재무구조 확보를 위한 ‘경영 혁신’, 글로벌 사업 수행력 강화를 위한‘원가 혁신’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실행하기 위해 '스마트 이노베이션(Smart Innovation) 1.0'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먼저 '차별화 혁신'의 방안으로는 회사가 스마타이제이션(Smartization)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을 본격 실행함으로써 사업수행을 더욱 효율화하고 철강⋅발전⋅LNG⋅철도⋅수처리⋅주택 등 기축상품과 인도네시아⋅베트남⋅사우디⋅필리핀 등의 전략국가들에서 수주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부가가치 기본설계(FEED, Front End Engineering Design) 역량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수주와 기획제안형 사업을 더욱 확대 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적 건설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로, 환경, 건축임대 등의 분야에서 O&M(Operating and Maintenance) 비즈니스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경영시스템 혁신'을 위해서는 양질의 프로젝트 선별을 위한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해 수주 초기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저감시키고 현금흐름 관리를 프로젝트 단위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EPC 통섭형 리더 육성과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전문인력도 적극 육성해 기술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릴 계획이다. EPC 는 설계(Engineering), 기자재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의 약칭이다.
'원가혁신'을 위해서는 사업본부 간 협력강화로 사업견적 역량을 제고하고 글로벌 소싱 강화와 착공 前 모의공사 실시 등 프로젝트 관리의 혁신으로 사업관리 역량을 고도화 시킬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선진 품질경영체계 운영으로 품질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중대재해 제로(zero)화를 위한 안전관리시스템을 정착시키고,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상호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달 2일 취임한 이영훈 사장은 포스코 재무투자본부장(부사장), 포스코켐텍 사장을 역임하며 지난 30여년 동안 포스코그룹에서 기획·재무통으로 역량을 발휘해 왔다. 이 사장은 국내 주택시장의 불확실성과 해외 발주물량 감소 등 국내외 건설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의 안정적인 성장기반과 내실경영을 다지는데 적합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사장은 평소‘산업현장에서 최상위 가치는 안전’이라며 “안전사고는 우연이 아니라 필연의 산물이며, 1%의 실수는 100%의 실패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임직원 모두 지행합일의 정신으로 안전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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