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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시민 1인당 복지비 86만원까지 늘려... 행복 꿈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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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시민 1인당 복지비 86만원까지 늘려... 행복 꿈 키우겠다"

입력
2018.03.2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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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은 재정건전화 성과를 이룩한 만큼 남은 임기동안 인천시민들의 행복 체감지수를 높이는 시책 사업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재정건전화 성과를 이룩한 만큼 남은 임기동안 인천시민들의 행복 체감지수를 높이는 시책 사업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남은 임기동안 재정건전화를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공감하는 애인(愛仁)’ 정책들을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이룩한 재정건전화 성과를 통해 인천지역 모두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재정이 크게 좋아졌는데, 어디에 쓸 것인가.

“재정건전화 성과는 복지와 민생 등 시민 행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인천만의 지역 특성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미래형 복지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인천시는 시민·단체 의견수렴을 실시했고, 지난해 9월 시민이 모두 체감하는 ‘인천형 복지모델’ 5대 분야 28개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저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출생아에게 100만 원을 지원하는 I-Mom 출산축하금,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섬지역 대상 100원 택시 운영 등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이같은 정책들로 시민 1인당 복지비 평균 지출도 지난 2014년 65만5,000원에서 33.3%늘어난 86만 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애인(愛仁)’철학에 대해.

“인천시민들이 인천을 사랑해야만 인천이 발전할 수 있다. 이를 애인(愛仁)이라 명명하고 명함에도 애인(愛仁) 유정복 이라 새기고 만나는 사람마다 애인합시다(인천을 사랑합시다)라고 인사하는 등 인천 사랑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하고 있다. 애인철학은 이런 인천사랑 정신을 인천(愛仁)의 인(仁)과 같은 한자를 사용하는 공자의 인(仁) 사상을 통해 설명한 것이다.”

―인천시의 일자리 늘리기 정책은?

“인천은 지난해 6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실업률이 꾸준히 감소하여 전국 최하위를 탈출했고 10월에는 서울과 대구를 제치고 올해 최저 수준인 3.8%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용률도 상승해 지난해 10월 인천 고용률은 전국 평균 고용률보다 1.2% 높은 62.5%를 기록했다.

현장접근형 정보·소통 일자리 플랫폼인 ‘Job’s 인천’을 열었으며, 창조경제혁신센터·인천콘텐츠코리아랩 등 청년 일자리와 창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바이오·자동차·로봇·스마트공장 등 4개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위주의 기반산업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문화성시’ 등 다양한 인천주권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인천은 문화와 정체성이 권약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아왔다. 민선 6기때는 이부분들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10월 문화주권 발표를 통해 300만 인천의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담은 ‘문화성시 인천’을 제시하고, 시민이 문화로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35개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추진과 함께 문화정책과 현안을 공공과 민간이 함께 협력해나갈 수 있는 소통 시스템도 마련했다.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문화 저변을 넓히는 ‘천개의 문화 오아시스 정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한해 괄목할만한 성과가 많았다는 평가에 대해.

“11년만에 인천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루원시티 조성사업 역시 10년간의 꽉 막힌 매듭을 풀고, 올해 3월 첫 토지매각에 성공했고 검단신도시 개발도 오는 2023년 단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또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도 큰 성과다.

남북을 가로막던 장벽은 사라지고 사람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지는 소통공간으로 오는 2024년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들에게 제 1호로 공약했던 인천발KTX도 내년도 국비 예산 235억 원을 확보해 2021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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