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북아일랜드전 도중 무릎 부상/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러시아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김진수(26.전북)에게 부상 악령이 또다시 닥쳤다.
한국 축구대표팀 붙박이 윙백 김진수는 지난 24일 북아일랜드와의평가전에서 전반전 무릎 이상으로 교체됐다. 김진수는 곧바로 폴란드 현지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 검사를 받았고 왼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결국 김진수는 폴란드전을 앞두고 조기귀국 했다.
김진수의 에이전트사인 풋볼에이드에 따르면 김진수는 내달 1일 일본으로 건너가 교토 사회보험병원 주치의인 하라 박사와 구체적인 재활 방법과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진수는 하라 박사의 진단을 받고 귀국해 하라 박사가 제공한 일정표에 따라 재활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진수의 공백은 대표팀 전력에도 큰 손실이다. 포백 수비 시 왼쪽을 담당하는 김진수가 빠진다면 신태용 감독으로서도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김진수는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에도 대표팀에 선발 됐으나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대회 직전 엔트리에서 제외된 아픈 기억이 있다. 4년 만에 돌아온 월드컵 출전 기회를 두고 또다시 부상에 휩싸인 김진수는 재활에 초점을 둬 월드컵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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