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기장 미역ㆍ다시마 축제
내달 6~8일 3일간 이동항 일원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기장의 대표적 축제인 ‘제9회 기장 미역ㆍ다시마축제’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기장군 일광면 이동항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기장 미역ㆍ다시마는 조류의 상하운동과 영양염류의 수직순환이 활발한 청정 기장앞바다에서 양식돼 항산화ㆍ면역기능이 우수하고, 특히 산후 회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해독ㆍ항암ㆍ강압ㆍ변비ㆍ골다공증 예방 등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기장 미역ㆍ다시마 축제’는 기장지역 미역ㆍ다시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지역 대표 먹거리 축제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건강한 바다의 오감만족! 기장 미역ㆍ다시마’라는 슬로건 아래 다음달 6일 풍어제 및 지역인의 밤 등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기장 미역ㆍ다시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3일간 펼쳐진다.
축제기간 다시마 OㆍX 퀴즈를 비롯해 미역ㆍ다시마를 직접 만지고 채취해 가져갈 수 있는 생초캐기체험, 미역국ㆍ미역무침 무료시식회, 수산물 깜짝 경매, 행운의 다시마를 찾아라, 다시마가요제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미역ㆍ다시마 축제에는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과 평양예술단, 인기가수 축하공연, 지역 문화공연, 불꽃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며 “아름다운 기장바다의 봄 기운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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