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외국인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앞장선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다음달 1일부터 3개월간 부산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통역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산도시철도 대학생 통역자원봉사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통역봉사단은 앞서 2016년 4월부터 총 8차례에 걸쳐 365명의 대학생이 활동해왔으며, 이번 9차 봉사단의 경우 역대 최다인 98명이 지원했다. 대학생 통역봉사단은 6월 30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서면, BIFF 광장, 해운대해수욕장 등 관광지와 인접한 도시철도 1ㆍ2호선 역사 총 6곳(남포ㆍ자갈치ㆍ부산ㆍ서면ㆍ사상ㆍ해운대역)에 배치돼 외국인 관광 통역 안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도시철도 통역봉사단원의 안내가 도시철도를 처음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부산교통공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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