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산 아파트서 화재…일가족 4명 숨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산 아파트서 화재…일가족 4명 숨져

입력
2018.03.29 07:55
0 0
화재 현장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화재 현장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잠을 자고 있던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오전 5시 42분쯤 부산 동래구 수안동 모 아파트 1층 안방에서 불이 났다. 불은 30여 분만에 꺼졌지만,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아버지 박모(45)씨와 중학생(13), 두 초등학생(11, 8) 아들 3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경찰은 이들이 대피하려 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불이 난 사실을 모르고 자고 있다가 안방으로 흘러 들어온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이 나자 아파트 4층에 사는 주민이 “1층에서 연기가 나고 타는 냄새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

박씨의 부인은 화재 당시 인근 모친 집에 있어서 화를 면했지만 화재 소식을 듣고 집에 도착한 후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은 안방 입구 거실에 쌓여 있던 책과 신문지 등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현장을 정밀 감식하는 등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