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1988년 자매마을 활동을 시작으로 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은 2003년 ‘포스코봉사단’을 창단하면서 더욱 활성화됐다. 자원봉사 활동은 이제 기업문화로 정착됐다.
포스코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올해는 기존 지역사회 중심에서 해외로 시각을 넓혀,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CSR 위상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유네스코와의 협업을 통해 아세안지역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스틸빌리지 사업. 이는 철강재를 활용해 주택 건립에서부터 스틸놀이터, 스틸브릿지 건축까지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장 안전하고 튼튼한 마을 건축 구조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2009년 화재 피해 가정에게 스틸하우스를 지원하던 것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는 저소득층 가정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까지 총 29채를 기부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 27일 광주ㆍ화순에서 화재피해 및 저소득 가정을 위해 스틸하우스 각 1채씩을 준공하고 무상 기부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는 제50호 스틸하우스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틸빌리지 사업은 해외에서도 활발하다. 베트남 붕타우성에 총 104세대의 주택과 스틸놀이터, 스틸브릿지를 갖춘 포스코 스틸빌리지를 조성했으며. 올들어 태국 라용에서도 저소득 가정에 제공할 사랑의 집 10채를 짓고 지난 1월 31일 헌정식을 개최했다.
포스코 스틸빌리지 사업은 지난해 11월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사례로 등재됨과 동시에 우수 사례에만 부여하는 ‘SMART’ 등급을 인증받았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번 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의 우수 모델 등재는 지난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을 향하고 있는 포스코의 사회공헌 활동을 유엔에서도 인정해 준 것”이라며 “포스코는 앞으로도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 등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경영실적이 호조를 보여,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2016년보다 20억원 증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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