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신영은 인천시의원 한국GM 관련, 1인시위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한국GM 사태 해결할 지혜 모아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신영은 인천시의원 한국GM 관련, 1인시위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한국GM 사태 해결할 지혜 모아야"

입력
2018.03.28 18:14
0 0
신영은 인천시의원은 한국GM사태와 관련, 시민들이 힘을 합쳐 이를 극복할 대안을 마련하자며 22일부터 1인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신영은 인천시의원은 한국GM사태와 관련, 시민들이 힘을 합쳐 이를 극복할 대안을 마련하자며 22일부터 1인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한국GM자동차협력업체가 울고 있어요. 힘을 합쳐 살려낼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인천시의회 최대 다선(4선의원)인 신영은(남동구 구월1동·구월4동·남촌도림동, 자유한국당)의원이 이 한국GM 사태와 관련, 인천시민의 힘을 모으기 위해 4일째 1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

신 의원은 지난22일부터 27일까지 오전10시부터 2시간동안 인천시청 앞에서 "부평 GM자동차가 떠나면 인천 경제가 파탄납니다" 등의 내용이 적힌 가로 70㎝, 길이 1.5m 크기의 패널을 들고 시민들에게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신 의원은 1인 시위에 대해 "최근의 한국GM 사태는 국가적으로는 물론, 지역적으로도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그들(GM)의 행태와 요구가 무리하고 무례한 부분이 없지 않지만 지금은 어떻게 하면 GM을 정상화 해 우리 노동자,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나아가 국가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는가 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우리 인천의 경우 GM이 차지하는 경제적 비율이 20~3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GM공장이 있는 부평은 물론, 협력업체들이 많은 남동공단까지, GM이 문을 닫게 될 경우 인천경제는 그야말로 패닉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 의원은 또한 "일단 급한 불은 끄고 봐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어떻게든 GM이 부평을 비롯한 한국 내 사업장을 정상화하는 데 힘을 합쳐야 하고, 장기적으로는 외국인투자기업들의 이른바 먹튀를 방지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GM을 향해서는 "그들(GM)은 지금까지 다른 나라에서 보여주었던 행태를 반복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다운 경영을 할 때만이 세계시장에서 사랑받는 기업, 글로벌경쟁에서 승리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마지막으로 "정부는 물론 각 당과 인천시장 후보들은 모두가 무엇보다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GM자동차를 지키고 정상 가동시킬 수 있는 대책이 무엇인지 머리를 맞대고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