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엠텍 정원군 대표 등
지역경제발전 기여 14명 표창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28일 오후 3시 상의 5층 회의실에서 기관 단체장과 기업체 임직원, 수상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상공의 날 기념식 및 제30회 울산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영도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수상자들의 노력과 열정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울산 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나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에 대한 선제적인 준비와 역할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기현 울산시장도 축사를 통해 “울산의 상공업은 한국경제의 중심으로 많은 역할을 해왔으며 울산의 과거이자 현재며 미래라 할 만큼 큰 부분을 지탱하고 있다”며 “현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주어진 여건을 잘 활용하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상공의 날 유공자 표창, 울산상공대상 시상,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상공의 날 유공자로 ㈜케이디엠텍에 정원군 대표이사가 협력업체 및 거래기업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석유화학 플랜트 산업과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또 ㈜서진에스앤피 서광석 회장과 ㈜코엔텍 이민석 대표이사가 울산시장 표창을, 경남유통 박재줄 대표이사와 ㈜용진유화 신봉환 과장이 울산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은 현대자동차㈜ 김동민 부장과 ㈜경남은행 김섭 팀장에게,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은 ㈜태영인더스트리 이인호 부장과 에쓰오일㈜ 김영진 과장, 엘에스니꼬동제련㈜ 손정수 과장, 케이티티플랜트 김덕현 부장에게 주어졌다.
이어 진행된 울산상공대상 시상식에서는 경영대상에 ㈜풍산 황원제 울산공장장 전무가, 기술대상에 ㈜대공 이석순 대표이사가, 안전대상에 ㈜바커케미칼코리아 울산공장 조기홍 전무이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공대상 심사를 맡은 양순용 울산대 교수는 “경영부문은 변화와 혁신활동을 통한 수출 가격 및 품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점, 기술부문은 꾸준한 기술개발과 공정 개설을 통한 효율적 에너지 공급의 기여도, 안전부문은 지역 내 선진안전시스템 전파 및 우수한 안전 성과달성 부분이 높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울산상공대상 수상자들에게 2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과 내년 19기 울산최고경영자아카데미(UCA) 무료수강권이 제공됐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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