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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찻사발축제에 일본 도예가 첫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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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찻사발축제에 일본 도예가 첫 참가

입력
2018.03.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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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관음요에서 김선식(왼쪽) 장인과 야마오까 도모루(오른쪽)씨가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 선보일 작품을 함께 만들고 있다.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 관음요에서 김선식(왼쪽) 장인과 야마오까 도모루(오른쪽)씨가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 선보일 작품을 함께 만들고 있다.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는 내달 28일 개최하는 2018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 일본 도예가들을 처음으로 초청해 ‘일본 후쿠오카 도예명인전’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국제교류전은 현지에서 생산된 도자기를 가져와 전시했지만 올해는 일본 도예가가 문경에 있는 흙과 유약으로 만든 도자기를 선보이게 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야마오카 도모루(59)씨는 일본 유명영화 '리큐에게 물어봐'에서 '신라녹유향합', '웅천다완' 등을 제작 지원해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야마오카 도모루씨는 현재 문경 관음요에서 김선식(48) 장인과 함께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 참가하기 위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

야마오카 도모루씨는 "올해 20주년을 맞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문경에서 문경 흙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는 후쿠오카 도예명인전을 비롯해 나가스에 슈지(65)씨와 이토 아케미(56)씨 등 유명 도예가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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