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총장 김희진)는 2017년도 4주기 교원양성기관평가 결과 유아교육과가 A등급, 간호학과는 B등급을 각각 확정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의 교원양성기관 평가는 3년마다 시행한다. 교원양성기관의 교육여건, 교육과정, 성과, 특성화 4가지 영역과 9가지 항목을 종합 평가해 교원양성교육의 질을 국가수준에서 관리한다.
춘해보건대 유아교육과(학과장 김정주)는 피아노 실습실, 매체제작실, 모의 유치원 실습실 등 다양한 실습실을 구비하고 있으며, 대부분 교수들이 현장경력을 가진 100% 전임교원으로 구성돼 있다.
또 간호학과(학부장 정영순)는 전공별 OSCE(Objective Structured Clinical Examination) 실습실에서 수업시간에 배운 핵심 간호술을 익히고,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산업체 실습과 취업 시 빠른 현장 적응이 가능하도록 졸업학생의 능력과 자질을 갖출 수 있는 체계를 갖고 있다.
춘해보건대 관계자는 “전인적 인성을 갖춘 전문직업인, 신지식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전문직업인, 산업체 요구에 맞는 실무형 전문직업인, 국제적 감각을 지닌 전문직업인 육성을 목표로 현장실무능력을 겸비한 21세기형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정규 및 비정규 교육과정을 제대로 실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받아 유아교육과 A등급, 간호학과 B등급으로 평가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원양성기관평가는 평가 결과에 따라 A, B, C, D, E 등급으로 나눠지며, A와 B등급은 정부의 어떤 제지를 받지 않으며 예비 교원으로 양성할 수 있는 선발 학생 수 감소 권고를 받지 않으나, 이하의 등급부터는 정원의 30%~50%까지 감축하는 권고와 함께 기관에 따라 교원양성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폐지하게 하는 결과를 통보 받기도 한다.
유아교육과 김정주 학과장은 “예비교사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중심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인성과 창의적 사고 능력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비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또 이를 실천하기 위해 어린이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급변하는 사회가 요구하는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