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과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뽑은 ‘2018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30 Under 30 Asia)에 꼽혔다.
포브스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이 명단을 발표하며 방탄소년단을 꼽은 이유에 대해선 ‘악명 높게 경쟁적인 미국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는 점을 언급했다. 조성진에 대해선 ‘2015년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라는 점을 높이 샀다.
연예ㆍ스포츠 분야에선 방탄소년단과 조성진을 비롯해 한국인이 7명이나 포함됐다. 봉준호 감독의 최근작 ‘옥자’의 주인공인 배우 안서현을 비롯해 골프 선수 박성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암벽등반 선수 김자인, 피겨스케이팅 선수 유영이 이름을 올렸다.
북한에선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칼리아리에서 활약 중인 축구선수 한광성이 꼽혔다. 일본에선 피겨스케이팅 선수 하뉴 유즈루 등이, 중국에서는 농구선수 저우치 등이 선정됐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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