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활약했던 쇼트트랙 콤비 심석희와 최민정이 '한끼줍쇼'에 도전한다.
심석희, 최민정 선수는 최근 진행된 JTBC '한끼줍쇼' 녹화에 참여했다. 이들은 인연이 깊은 태릉선수촌에서 밥동무가 돼 등장했다. 두 선수는 익숙하지 않은 예능 출연에 긴장하면서도 시민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태릉선수촌 빙상장에 등장한 두 선수는 서서히 몸을 풀며 빙판 위를 가로지르다가 이경규와 강호동이 모습을 보이자 이내 무서운 속도로 질주했다. 규동형제는 실제 스케이트 경기를 관람하는 듯한 두 선수의 스케이팅 모습에 연신 감탄했다.
심석희, 최민정 선수는 첫 벨 누르기에 나섰다. 최민정 선수는 벨 앞에 서자 마치 시합에 출전한 듯 굳은 표정이 됐다. 그는 "시합 때 스타트 라인에 선 것만큼 긴장된다"며 빙판 위에서와는 또 다른 긴장감을 토로했다.
최민정이 도전하는 집마다 실패를 이어가자 지켜보던 심석희는 "봉다리 밟았네"라며 쇼트트랙 경기 장면에 빗대어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석희가 말한 '비닐 밟았네'라는 표현은 쇼트트랙 선수들이 빙판 위에서 이유 없이 미끄러지게 된 허무한 상황을 묘사한 것이었다.
심석희, 최민정 선수의 한 끼 도전은 오는 28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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