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역에서 연을 재배하는 정말순(56ㆍ구미 해평면)씨가 '연의 하루 3분 연잎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3분 연잎밥의 주재료는 찹쌀로 흑미와 기장, 검정콩, 대추, 연근 등 다양한 종류의 잡곡을 섞어 영양의 균형을 맞췄다. 연잎은 세척 이외에는 아무런 가공을 하지 않은 생 연잎으로 특유의 연잎 향이 그대로 베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든 과정은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주문 후 생산 방식으로 연잎밥의 신선도가 유지되고 연잎 고유의 향이 유지되도록 했으며 전자레인지에서 3분 정도 데우거나 찜통에 쪄서 바로 먹으면 된다.
연잎 밥을 개발한 정말순 농가는 "연의 하루 3분 연잎밥은 자연의 향기가 살아있는 즉석밥으로 바쁜 직장인이나 수험생들의 아침식사로 좋다"며 "간편식, 캠핑 산행 등 야외활동의 웰빙 도시락으로도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구미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11년부터 중소규모 강소농 200여 명을 선정해 특성화 교육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들의 소득원 개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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