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S시스템 전국 최초 운영
온도 습도 차량위치 실시간 확인
잔류농약 유해물질 검사도 통합관리
경기도가 학교 급식 농산물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실시간 품질유통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7일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운영에 들어간 QTS시스템은 최첨단 IT기술을 이용해 운송 또는 보관 중인 농산물의 온도, 습도와 차량운행정보를 실시간 확인해 농산물을 품질 저하 없이 신속하게 학교까지 배달한다. 출하 농산물 상자에 측정센서를 넣어 온도, 습도, 차량위치를 통신장치로 인터넷에 송신하는 방식이다.
도는 또 잔류농약, 유해물질 검사체계도 통합 관리해 친환경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QTS시스템은 쌍방향 관리시스템으로 농산물 관리부서뿐만 아니라, 학교 영양담당 교사들도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향후 유통센터 내 입주한 친환경법인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억4,000만원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한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지난해 시스템 시범테스트를 거친 뒤 이달부터 도내 2,023개 학교에 공급되는 모든 농산물에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031-8008-6713)에 문의하면 된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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