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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한유미 공식 은퇴 '20년 선수 여정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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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한유미 공식 은퇴 '20년 선수 여정 마침표'

입력
2018.03.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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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한유미/사진=KOVO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한유미는 은퇴 후에도 비치발리볼 선수로 활약하는 등 배구계를 떠나지 않았다.

2014년 현대건설 신임 사령탑으로 양철호 감독이 선임되면서 프로리그로 복귀했다. 현대건설이 2015~2016시즌 우승하는데 힘을 보탰다. 한유미는 V리그 통산 272경기에 출장해 2587득점으로 최다득점 순위 11위에 올랐다. 120서브, 252블로킹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한유미(36)가 정든 코트를 떠난다.

현대건설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유미의 공식 은퇴 소식을 전했다. 한유미는 수원전산여고를 졸업하고 1999년 현대건설에 입단해 2010년까지 레프트로 활약했다. FA 자격을 획득한 2010년에는 해외 진출을 타진했으나 무적 신분이 되어 1년을 쉬었다. 2011~2012 시즌을 앞두고 현대건설에 복귀한 후 KGC인삼공사로 이적했으며 2012년 9월 은퇴했다.

현대건설은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활약한 한유미의 은퇴식을 적절한 시기에 열어줄 계획이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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