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오는 28일(한국시간 새벽) 한국과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벤치 헤드셋' 사용이 시범 운용될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폴란드와 평가전에서 양 팀이 벤치 헤드셋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고 이에 따라 한국 토니 그란데 수석코치와 가르시아 에르난데스 전력분석코치, 비디오분석관까지 3명이 관중석에 마련된 기자석에 앉아서 경기를 보면서 벤치와 실시간으로 교신한다"고 밝혀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그간 적용되지 않았던 새로운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대표적인 적인 월드컵에서의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의 도입이다. 지난 3일 축구 규정을 만드는 국제축구평의회(IFAB)에서 러시아 월드컵부터 시행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또한 그동안 벤치에서의 전자장비 사용을 금지해왔으나 이번 러시아 월드컵부터 각 팀에 헤드셋과 태블릿 PC 등을 제공한 후 3명의 코칭스태프가 기자석에서 벤치와 교신할 수 있도록 했다. 벤치에서 놓칠 수 있는 흐름을 읽는 등 벤치에서의 선수 운용에 도움을 주려는 의도다.
신태용 감독은 이와 관련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에르난데스 전력분석관이 경험이 풍부하지만 고령으로 전자기기를 잘 다루지 못한다며 대표팀에 불리할 요소라는 점을 시사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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