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설립 학생창업 15개 교수창업 8개 98개 기업 창업 지원
창업성과공유 워크숍 열어 성과 공유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이 학생창업 메카로 떠올랐다.
순천향대는 지난 21일 충남 천안시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더불어라 창업아’라는 주제의 성과 공유와 창업 확산을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은 창업지원단 설립 이후 그 동안 진행한 사업의 성과점검과 공유, 이를 바탕으로 교내 외 창업 확산, 우수사례의 지원과 발굴을 위해 열렸다.
이날 학생창업 우수사례 발표에 나선 김동준(경영ㆍ4)씨는 자신의 어머니가 병원이용에서 겪었던 불편함을 기초로 환자들을 위한 1:1전문가 매칭서비스를 해주는 ‘메디플러스 앱’에 대해 발표했다.
김씨는 2016년 창업동아리 활동을 시작, 지난해 유방암 환자를 위한 앱을 개발해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앱 사용에 관련한 협약을 진행 하고 있다.
순천향대 학생 1만4,000여명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창업동아리 ‘순피플’ 운영하는 박준홍 학생은 자취하숙정보, 수강후기,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모은 창업아이템을 소개했다.
교수창업과 일반창업 성공사례도 발표됐다.
2014년 설립한 창업지원단은 올 3월 현재 학생창업 15개 기업, 교수창업 8개를 포함해 모두 98개 기업에 창업사업화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118개 창업동아리를 지원하고 동문기업가정신 포럼 등 111개 창업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공한 벤처기업인 특강 등 45개 프로그램 지원하고 40회 이상 창업캠프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창 업지원단은 지난 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신규 창업자의 발굴 지원은 물론 고용과 매출 창출할 수 있도록 마케팅과 투자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화 산학협력부총장은 “창업은 청년문제를 해결하는 유력한 수단이며 창업교육과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마인드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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