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직장인들의 희망 연봉은 실제 받는 수준보다 평균 530만원 가량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남녀직장인 708명을 대상으로 올해 실제연봉과 희망연봉을 조사해 2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연봉이 확정되었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7.4%가 ‘확정됐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직급별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 직급별로 약 400만~800만원씩 연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원급의 평균연봉은 2,940만원, 대리급은 3,340만원, 과장급은 4,210만원, 차ㆍ부장급은 5,040만원으로 집계됐다. 과장급의 평균연봉은 대리급보다 평균 870만원 많아, 대리급과 과장급의 연봉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연봉수준은 실제 직급별 평균연봉보다 평균 530만원 정도 높았다. 연봉과 희망연봉과의 차이는 직급이 높아질수록 높았다. 사원급의 희망연봉은 올해 실제연봉보다 370만원 높은 3,31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리급은 450만원 높은 3,890만원, 과장급은 590만원 높은 4,800만원을 희망했고, 차ㆍ부장급은 710만원이 높은 5,750만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용식 기자 jawoh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