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오른쪽)/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세계 랭킹 1위' 로저 페러더(37·스위스)가 세계 175위에 패배를 당했다. 페더러는 "때로는 이런 경기를 할 때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더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이애미오픈(총상금 797만2,535달러)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타나시 코키나키스(호주)에 1-2(6-3 3-6 6-7<7-4>))로 졌다.
충격적인 패배다. '테니스 황제' 페더러는 지난주 BNP파리바오픈 결승에서 마르틴 델 포트로(6위·아르헨티나)에게 패해 17연승 행진을 마감한 데 이어 세계 랭킹 175위에 덜미가 잡혔다. 페더러는 "때로는 이런 경기를 할 때도 있다. 가끔은 경기 내내 길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며 "오늘 내가 그랬다"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이날 패배로 세계 랭킹 1위에서도 밀려나게 됐다. 페더러는 다음 주 기준 1위 자리를 라파엘 나달(스웨덴)에게 넘겨주게 된다.
한편, 페더러를 물리치고 파란을 일으킨 코키나키스는 "정말 기쁘고 흥분됐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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