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 선호물품 톱 10 안에 1·2·7위 모두 화장품류···'자기관리 문화 반영'
군 장병들은 영내매점(P·X) 판매용품 가운데 '달팽이 크림' 등 화장품류를 가장 선호한다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방일보가 지난달 20일부터 15일까지 국방망(인트라넷)을 통해 진행해 25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22.1%는 가장 선호하는 PX물품으로 '달팽이 크림'을 꼽았다. 2위 수분 크림(11%), 3위 홍삼제품(7.4%) 순으로 뒤를 이었다.
피자와 치킨 등 냉동식품이 공동 4위(5.1%)에 올랐고, PX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비빔소스와 딸기맛 케익이 공동 5위(2.4%)에 랭크됐다. 7위는 스킨·로션 등 기초화장품(3%)이 차지했다.
장병들은 저렴한 가격대비 높은 품질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PX 판매 화장품을 선호하는 물품으로 꼽았다.
PX 선호물품 '톱 10' 가운데 화장품류가 3가지나 포함했다는 점에서 군 생활 중에도 외모를 신경쓰는 신세대 장병들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
한편 국방일보는 장병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2016년 1월부터 온라인 설문조사 '장병 별별 랭킹' 코너를 신설해 매월 지면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뉴시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