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이 게임 설명서 티저로 심상치 않은 반응을 얻었다.
25일 오마이걸의 공식 SNS 채널에는 게임 설명서 같은 콘셉트 티저와 함께 단체 포스터 티저가 공개됐다. 티저가 공개되자마자 '#바나나 알러지'라는 해시태그가 이날 새벽 트위터 전 세계 트렌드 15위를 기록했다.
게임 설명서 티저는 오마이걸의 신규 앨범에 관한 설명이 마치 게임팩과 그 게임을 풀 수 있는 게임 매뉴얼처럼 디자인됐다. 오마이걸만의 독창적인 패러디를 선보이며 톡톡 튀는 컴백 프로모션으로 더욱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게임 방법에 적혀 있듯 오마이걸의 팝업 앨범 타이틀곡은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다. 이번 팝업 앨범은 그룹 내 일부 멤버만 참여하는 유닛이 아닌 멤버 전체가 참여해 만드는 스페셜한 유닛 앨범이 될 전망이다.
팝업 앨범의 활동명은 '오마이걸 반하나'다. 타이틀곡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를 부른 효정, 비니, 아린을 주축으로 컴백 활동을 할 예정이다. 수록곡은 총 4곡으로 타이틀곡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를 비롯해 'Ukiuki waikiki(INTRO)', '하더라', '변한게 아냐' 등이 수록된다. 곡에 따라 유닛 별로 오마이걸 멤버 전체가 가창에 참여했다.
오마이걸의 단체 포스터 이미지에서 보여지 듯 오마이걸 반하나는 멤버 효정, 비니, 아린으로 구성돼 있지만 다른 멤버들의 모습도 포스터에 등장하고 있다. '불쑥 나타나다'라는 팝업의 의미처럼 무대에 함께 등장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오마이걸의 첫 팝업 앨범인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는 4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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