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자 코리아타임스 사설>
Parents heavily burdened by private lessons
사교육비로 인해 과도한 부담을 진 부모들
A joint survey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and Statistics Korea released last week showed a steep rise in private tutoring for students in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s in Korea.
지난주 발표된 교육부 통계청의 공동 조사 결과 한국의 초·중·고등학생의 사교육비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The survey showed that households spent an average of 271,000 won ($253) per child on private lessons every month in 2017, the highest since 2007. The total amount spent on private tutoring reached 18.6 trillion won in 2017, a 3.1 percent increase from the previous year.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17년 가구당 사교육비 지출은 월평균 27만1,000원(253달러)으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총 사교육비 지출은 18조 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Spending on private education has continued to increase even though the number of students has been decreasing due to the low birthrate. The study also showed a widening disparity between well-to-do households and low-income families on the amount spent for private education.
저출산으로 인해 학생 수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교육비 지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부유층과 저소득층 간 사교육비 격차가 더 커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Private tutoring was mostly sought for school subjects such as Korean language, social studies, science, math and English. Parents were also spending heavily for lessons for the arts and sports.
사교육은 주로 한국어, 사회, 과학, 수학 및 영어와 같은 교과목 집중되고 있었다. 또한 예체능 과외에도 많은 지출이 있었다.
Rising education costs are one of the reasons that keep young Korean couples from having children.
교육비 상승은 젊은 부부들의 출산 기피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Private lessons are a huge burden for many Korean households that are struggling from paycheck to paycheck amid the long economic slump.
오랜 경기 침체 속에서 매달 월급으로 겨우 생계를 이끌어 가는 많은 한국 가정에게 사교육비는 엄청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Nonetheless, Korean parents have a tendency to set aside money for their children's private lessons no matter what because they do not want their children to fall behind in the competition toward getting into a selective university.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부모들은 명문대 진학을 위한 입시경쟁에서 자녀들 뒤처질까 봐 무슨 일이 있어도 교육비는 따로 마련해 두는 경향이 있다.
Many parents believe that they would not have to spend so much on private lessons if schools were doing their jobs properly.
많은 학부모들은 학교 교육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사교육에 많은 돈을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It is urgent for the government to come up with measures to raise the quality of public school education.
정부가 공교육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시급히 마련할 때다.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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