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4회에는 홈런을 하나 맞았다. 에인절스 발부에나는 강한 스윙을 하며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류현진의 이번 시범경기 두 번째 피홈런이다. 홈런을 맞았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5회 킨슬러, 트라우트, 업튼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류현진은 3-1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넘겼다.
류현진은 1회초부터 삼자범퇴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어진 2회초에는 안타 2개에 볼넷 1개를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9번 마틴 말도나도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3회 류현진은 트라우트와 업튼에게 빗맞은 안타를 연속해서 맞아 1사 1, 3루로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류현진은 정면 돌파를 택했다. 푸홀스를 2루 뜬공으로 처리하고, 코자트의 몸쪽을 찔러 삼진으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앞선 두 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총 5.2이닝을 던져 9점을 내주며 부진했다. 그러나 이날 호투로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4.29에서 8.44로 개선됐다 .류현진은 한차례 정도 시범경기에 더 등판한 뒤 다음달 초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정규시즌 첫 등판을 할 예정이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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