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턱스클럽 출신 한현남이 공황장애를 지금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현남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과거 활동 중단에 대해 "이상하고 불안하고 손에 땀이 났다. 무대에서 쓰러져서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말했다.
한현남은 "너무 불안하니까 과호흡이 돼서 사지가 다 틀어졌다.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는데 서울에 와서 계속 쓰러져서 9번을 응급실에 갔다. 검색을 해봤더니 당시에는 생소한 병명이었다. 공황장애였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엄마한테 일단 정신병이 온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병원에 가서 3시간을 울었다"며 "2년 동안 가족 빼고는 아무도 안 만났다. 밥을 못 먹으니까 라면 국물에 밥알 두 세알을 삼키고 약을 먹었다. 약이 너무 세니까 하루 종일 잠만 자는 거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이야기했다.
한현남은 "지금까지도 공황장애가 있어서 약을 갖고 있지 않으면 너무 불안하다"고 했지만 골프장 캐디 일을 하면서 점점 극복해나갔다고 덧붙였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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