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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육지담 "워너원-CJ-YMC, 사과하지 않으면 기자회견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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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육지담 "워너원-CJ-YMC, 사과하지 않으면 기자회견 열 것"

입력
2018.03.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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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담이 워너원 측에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이지숙 기자
육지담이 워너원 측에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이지숙 기자

래퍼 육지담이 워너원 측에 사과를 요구했다.

육지담은 21일 자신의 블로그 계정에 "고작 연예인 때문에 이렇게 나라 분위기 망치고 있는 점 죄송합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2월 엘에이에 있던 나를 태우고 공항에 가려고 했던 외국인, 한인들, 아시아인까지. 몇 십대의 차 그리고 그 차들이 내가 혼자 거리를 걸을 때마다 따라왔던 그 일당부터 수사하고 싶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어 "나는 강다니엘 군과의 사건은 당사자끼리 풀고자 했다. 그러나 그들은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 듯이 보였고, 눈 뜨고 보기 힘들 수위의 악성 댓글들까지. 나를 위한 글들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육지담은 CJ와 YMC엔터테인먼트에 사과와 해명을 요구했다. 그는 "미국에서 지난 2월 16일쯤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병원에서 몸을 숨긴 채 살아왔고 무서웠다. 우리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대기업의 횡포와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육지담은 사과 받지 못할 경우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강조, 악플러에게도 강경 대응할 것임을 알렸다. 그는 "즉시 사과하시지 않으면 며칠 이내에 기자회견 열겠다. 한 달 넘는 기간동안 악성댓글과 증거없는 루머들 모두 고소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하 육지담 입장전문

일단. 고작 연예인때문에 이렇게 나라 분위기 망치고 있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저번달 2월 엘에이에 있었던 저를 태우고 공항에 가려고 했던 외국인, 한인들 아시아인까지.몇십대의 차. 그리고 그 차들이 내가 혼자 거리를 걸을때마다 따라왔던 그 일당부터 수사하고 싶은데요. CCTV 확인 하고 싶네요.

2월 14일 가온차트 시상식 하는 날. 그날에요. 끝내 저희 친 언니가 데리러 미국까지 왔고 그동안 YMC, CJ는 뭘 했길래 내 연락도 다 씹고 인스타그램 올리기 전에도 제시언니, 에일리언니, 제니하우스, YMC 대표 전화번호, 그리고 저의 전 회사였던 CJ 차장 홍OO씨까지.

저에게 무서운 일들이 일어났기 때문에 저는 살고자 했을 뿐이고 그 기간 동안 YMC, CJ는 저에게 단 한번도 연락이 왔던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강다니엘 군과의 사건은 당사자끼리 풀고자 했으나 그들은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듯이 보였고, 눈 뜨고 보기 힘들 수위의 악성 댓글들 까지.

다 저를 위한 글들은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2월 16일쯤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병원에서 몸을 숨긴채 살아왔고 무서웠습니다, 우리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대기업의 횡포와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합니다.

즉시 사과하시지 않으면 몇일 이내에 기자회견 열겠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저또한 한달 넘는 기간동안 악성댓글과 증거없는 루머들 모두 고소하겠습니다. 제 이메일은 jucyuk@naver.com 입니다. PDF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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