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경기 성남시장이 21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경기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서류는 이 전 시장을 대리해 김용 성남시의원이 이날 오전 11시 접수했다.
이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로부터 ‘적격’ 판정을 받아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24일 오후 1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김해문화원에서 노무현재단 김해지회 초청으로 강연한다.
하루 뒤인 25일 오후 3시에는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대강당에서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이유 있는 토크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청년 문제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 전 시장의 등록에 따라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같은 당 양기대 전 광명시장과 자유한국당 박종희ㆍ김용남 전 국회의원, 민중당 홍성규 최저임금119 경기운동본부 본부장 등 5명으로 늘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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