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한국인 ‘괴물 투수’ 류현진(31ㆍLA 다저스)과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4ㆍLA 에인절스)가23일 맞대결을 치를 가능성이 생겼다.
류현진이 23일 201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전에 등판이 예고됐다. MLB 전문 매체 MLB.com은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에인절스의 시범경기 선발 투수로 류현진과 제이미 배리어가 양 팀 선발로 예고됐다”고 전했다.
LA를 지역 연고로 하는 두 팀의 대결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투타 겸업을 시도하는 오타니의 등판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오타니는 25일 다이아몬드전에 등판이 예정돼있다. 23일에는 지명타자로 나설 경우 류현진과 한일 투타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이닝 7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4일간 휴식을 취한 뒤 LA에인절스를 상대하게 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최근 류현진을 5선발로 확정한 상태다.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정규시즌에는 4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가 류현진의 2018 MLB 정규시즌 첫 등판이 된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4.29(5⅔이닝 9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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