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를 성폭행하는 등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진작가 최원석(활동명 로타)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최씨는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013년 사진 촬영 중 모델 A(23)씨를 성폭행하고 2014년 모델 B(24)씨를 성추행한 혐의(아동ㆍ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로 최씨를 불러 조사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최씨가 미성년자를 포함한 3명의 모델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했다는 의혹을 내사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최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A씨와 같은 해 성추행을 당했다는 B씨의 진술을 확보해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A씨는 당시 미성년자였다. 최씨는 조사에서 성관계나 추행이 있었다는 주장 자체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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