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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역사문화유적 동그랗게 연결하는 관광코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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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역사문화유적 동그랗게 연결하는 관광코스 개발

입력
2018.03.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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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밀레니엄 투어

10월 시범운영 계획

수원화성, 남한산성 등

주요 관광지 전체일주

수원 화성의 야경. 뒤에 화성을 조망하는 열기구도 떠있다. 경기도 제공
수원 화성의 야경. 뒤에 화성을 조망하는 열기구도 떠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도내 주요 관광지를 원 형태로 일주하는 역사문화체험 관광코스(가칭 경기밀레니엄투어)를 개발해 10월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밀레니엄 투어루트는 권역별 시군 관광자원을 골고루 포함하면서 원 형태로 경기도 전체를 일주할 수 있는 코스로 개발돼 경기도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된다.

대상은 역사, 문화유적 등 볼거리와 지역축제, 현지체험 등 즐길거리, 전통 맛집, 향토음식 등 먹거리, 민담 고사 등 이야기 거리가 있는 곳으로 재미있는 스토리도 소개해 잠재 관광객을 유인할 계획이다.

도는 10월말까지 1차 상품개발을 마치고 같은 달 예정된 경기천년 축하행사에 맞춰 경기 밀레니엄투어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서울에서 출발하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렌터카, 공유차, 외국인 자유여행객 전용 셔틀관광버스인 EG셔틀과 연계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홍덕수 관광과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 화성이나 남한산성 같은 곳은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좋은 관광코스”라며 “이런 역사문화체험 관광지를 밀레니엄 투어로 묶어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6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호주(50.1%) 미국(53.9%) 독일(76.7%) 프랑스(81.5%) 등지의 관광객은 한국 방문의 주요 이유 중 하나로 역사문화체험을 꼽았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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