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의 날’ 100명 훈포장ㆍ표창
보건복지부는 ‘제11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21일 개최하고, 노성훈(사진) 연세암병원 위장관외과 교수 등 100명의 국가 암 관리 유공자 시상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노 교수는 1987년 위암 전문의가 된 뒤 현재까지 1만여명의 환자를 수술하며 위암 수술법을 표준화해 세계적으로 전파한 공적을 인정 받아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이춘택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지난해부터 폐암검진 시범사업 운영 및 지원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폐암검진 매뉴얼 개정 및 시범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임정수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2003년부터 인천지역 암등록본부 암역학조사부장으로 활동하며 전남 여수시 갑상선암 집단 발생 등 역학조사를 주도적으로 실시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한다. 이 밖에 암 검진 홍보대사로서 적극적으로 암 예방 활동을 펼친 의사 양재진씨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한편 복지부는 2006년부터 ‘국민 암 예방수칙’을 마련하고 식습관, 금연, 금주, 운동 등의 생활습관 중요성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조기검진 효과 확대를 위해 폐암도 국가암검진사업 대상에 추가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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