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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핫스팟] 워너원의 ‘골든 에이지’는 이제 시작

입력
2018.03.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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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기록 제조기 그룹 워너원이 또 한 번의 신기록 달성을 예고하며 컴백했다. 새 앨범 ‘0+1=1(아이 프로미스 유)’를 통해 진정한 ‘골든 에이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는 워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0+1=1(아이 프로미스 유)’의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워너원 멤버들은 컴백을 앞둔 각오와 긴장감을 나타냈다.

옹성우는 “컴백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 시간 동안 무대에 서고 싶었고 팬들과 만나고 싶었다”며 “새로운 면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팬 분들께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관린은 “이번에 연습을 진짜 많이 했다”며 “팬 분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무척 집중해서 작업을 했다. 이전보다 더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0+1=1(아이 프로미스 유)’는 올해를 워너원의 황금기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담았다. 지금의 워너원을 있게 해준 워너블에게 더 큰 사랑을 주는 한편 이들에게 받은 황금기를 더욱 빛내겠다는 의지다. 앨범 명의 ‘0’은 사랑의 서약을 나타내는 반지를 형상화한 것이고, ‘1’은 ‘너를 만나 완전한 하나가 됐음’을 의미한다. 또 다른 ‘1’은 두 번째 손가락에 약속의 반지를 착용한 것을 의미한다.

멤버 강다니엘은 “작년에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았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모든 일은 다 워너블(공식 팬클럽 이름)이 해주신 거라고 생각한다. 이번 년도에는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타이틀 곡은 강렬한 비트와 신스가 돋보이는 일렉트릭 트랩 장르의 ‘부메랑’이다. 지난 앨범에서 청량한 매력을 보여줬던 것과 달리 이번 앨범에서는 어둡지만 매력적인 보컬과 남성미를 살렸다.

강다니엘은 타이틀 곡에 대해 “이번 타이틀 곡은 ‘마음’이라는 말로도 바꿀 수 있다”며 “‘내가 던진 마음이 너와 만나 인연이 돼 돌아온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런 마음을 섹시하게 해석해서 파워풀한 군무로 표현했다. 이 때까지 보지 못 했던 강렬한 워너원의 면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데뷔해 1주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워너원. 박우진은 “항상 꿈만 꾸던 일들을 하고 있다는 게 가장 크게 변한 점인 것 같다. 무대도 그렇고 예능도 그렇고 CF도 그렇고, 멀리서만 봐 왔던 꿈들을 실천하고 있다”며 “또 소중한 분들과 보답해 드릴 분들이 많이 생겼다. 그런 점이 데뷔 전과 비교해 가장 많이 변한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민현은 “워너원으로 데뷔를 하고 시작을 할 때는 여러 가지 새롭게 시작하는 것에 대해 어렵고 낯선 마음이 컸는데 이제는 10명의 형제가 생긴 기분”이라며 “어려운 일이 있어도 서로 버팀목이 돼 주면서 이겨나가고 있다. 그런 부분이 정말 좋고, 1년 전과 비교해 가장 큰 변화라 본다”고 고백했다.

새 앨범으로 컴백한 워너원은 신곡 ‘부메랑’으로 활발한 활동에 돌입한다. 워너원은 이번 활동 기간 동안 유네스코가 추진하는 소녀 교육 캠페인 ‘워너원X걸스 에듀케이션’에 참여해 그간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한다.

사진=임민환 기자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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