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1인 가구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솔로 이코노미 산업’이 떠오르고 있다.
최근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 통계에서도 ‘솔로 이코노미’가 반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이 3월 2일 발표한 2015년 기준 산업활동동향 통계 개편 결과를 보면 1인가구 증가로 인해 도시락, 훈제계란 같은 알 가공품이 통계 품목에 새롭게 추가됐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런닝머신, 아령 등 체력 단련용 장비도 포함됐다.
솔로이코노미 즉 ‘일코노미(1인가구에 이코노미를 합성한 신조어)’는 한국경제의 그림을 바꿔놓고 있다. 편의점 시대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일본에 비해 약 15년 정도 늦게 시작한 국내 편의점이 1989년 이후로 어느덧 일본 편의점업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HMR(가정간편식) 시장이 2021년 7조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편의점 업계는 앞으로도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일코노미는 국내 소비패턴의 변화도 가져왔다. 온라인, 모바일 구매 비중의 증가 역시 1인가구의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 1인가구는 한꺼번에 장을 보기보다 필요할 때마다 구입하는 소량 구매를 선호한다.
이에 따라 소셜커머스, 대형마트 온라인 몰을 중심으로 당일배송, 익일배송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으며 세탁, 청소, 이사 등 1인가구를 위한 생활 O2O서비스도 온라인을 통해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더불어 공유경제의 확산까지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향후 온라인 소비 지출 증가 폭이 커질 새로운 소비대상이 40~60대 남성이라는 조사 결과이다. 지난 1월 24일 컨슈머인사이트와 한양대학교 유통연구센터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40~60대 남성은 아직은 온라인 소비 지출이 50%에 미치지 못하지만 예상 증가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40~60대의 남성은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이며, 소득도 높고 지출비용도 많은 우량 고객이기에 향후 이들의 소비행태에 주목해볼 만하다.
한국일보사는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별 서비스 요소의 많고 적음에 따라 각각의 분야의 특성에 맞추어 서비스 품질 혁신 활동을 전개해온 우수기업 및 기관을 발굴ㆍ포상하고, 성공적인 서비스품질 경영혁신 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대한민국 서비스 만족 대상’을 12회째 시행하고 있다.
본 심사는 고객 피드백에 대한 평가 및 서비스만족경영지수(Service Satisfaction Index)의 기준에 따라 진행됐다. 서비스만족지수란 서비스 경영을 추구하는 산업 전반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만족의 정도를 나타내는 종합지표로, 서비스 품질 평가 모형인 서브퀄(SERVQUAL)과 고객만족도(CS)를 결합해 개발된 지표다.
특히 공공서비스의 경우 각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시행 중인 다양한 국민 지원 프로그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전달이 미흡해 시민들이 이용 가능한 서비스의 내용을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국일보에서는 새로운 공공서비스 내용을 찾아 국민에게 전달하고, 모범적인 사례를 발굴해 타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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