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5일 해파랑공원 일대서
수상 자전거 등 승선 체험 다채
포항~영덕 하루 7회 열차 왕복
2018 영덕대게축제가 22~25일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항 옆 해파랑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대게축제는 주제공연과 5대 체험, 대게를 테마로 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왕의 대게음식문화관'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제공연인 마당극은 고려 태조 왕건의 수라상에 대게가 올랐다는 점에 착안, 왕건의 행차와 대게를 진상하는 모습을 연극으로 재연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5대 체험은 물을 채운 손수레에 대게를 싣고 달리는 게임인 ‘대게싣go 달리go’ 대형 수조에 1돈쭝짜리 황금반지를 낀 대게를 풀어놓고 낚는 게임인 ‘대게낚go 황금낚go’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한 뒤 행사장에 나붙은 대게몬 캐릭터 9종을 잡아 포인트를 쌓으면 상품을 주는 증강현실 ‘대게잡go’가 눈길을 끈다. 또 영덕대게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경매이벤트인 ‘대게싸go 대개얻go’ 대게 양념게장 만들기 체험인 ‘무치go 담go’ 등 알차게 꾸며졌다.
또 수상자전거 무료승선체험, 해경함정 승선체험, 영덕왕대게찾기 전국 스쿠버대회, 영덕대게축제발전포럼 등 부대행사를 열고 지역 이색 먹거리와 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특히 상주~영덕고속도로에 이어 포항~영덕 간 동해선 개통으로 나들이가 한결 수월해졌다. 포항역에서 오전 7시58분 무궁화호가 첫 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후 7시30분까지 하루 7회 왕복한다. 영덕군은 열차 이용객을 위해 영덕역에서 축제장까지 25인승 셔틀버스 6대를 투입해 축제기간 무료로 운행할 계획이다.
이정훈기자 jhlee0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