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 최민정이 18일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500m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빛낸 빙속 대표 최민정과 임효준이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평창올림픽에서 2관왕을 차지한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인 최민정(성남시청)은 또 다시 2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00ｍ 결승에서 2분23초35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고, 500ｍ에서도 42초845로 결승선을 통과해 나탈리아 말리체프스카(폴란드ㆍ43초441)를 제치고 1등으로 결승선을 들어와 2관왕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2년 만에 여자부 종합 우승을 노린다.
남자부에서는 평창올림픽에서 1500m에 출전해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안겼던 임효준이 같은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결승에서 막판 질주를 펼쳤지만 찰스 해멀린(2분12초982)에게 밀려 2분13초157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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