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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릴남편 오작두' 김강우-유이, 닭살 호칭 쓰며 친구들 앞 부부 행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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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릴남편 오작두' 김강우-유이, 닭살 호칭 쓰며 친구들 앞 부부 행세

입력
2018.03.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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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부부 김강우, 유이가 친구들 앞에 나선다. 팬엔터테인먼트
계약부부 김강우, 유이가 친구들 앞에 나선다. 팬엔터테인먼트

김강우와 유이가 친구들 앞에서 닭살 부부로 변신한다.

17일 방송될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에서는 진짜 부부가 됐음을 공표하기 위해 부부 동반 모임을 개최하는 오작두(김강우 분)와 한승주(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승주의 절친 권세미(박민지 분), 방용민(한상진 분) 부부와 제작사 PD 박경숙(정수영 분), 이재형(김현균 분) 부부가 이들의 신혼집을 찾는다.

사진 속에는 오작두 옆에서 잔뜩 긴장한 한승주의 표정이 담겨 짓궂은 친구들 사이에서 무사히 부부 행세를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들은 계약 부부 관계임을 들키지 않기 위해 닭살 넘치는 "자기야" 호칭을 쓰며 다정한 신혼부부에 빙의해 열연을 펼치게 된다.

극중 권세미 부부와 박경숙 부부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부부의 모습을 대변한다. 부부라는 공통된 이름 아래 각자의 삶의 방식에 맞춰 살아가는 세 커플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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