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패배에도 수확은 있었다. 정현(22·한국체대)이 '아시아 톱 랭커'를 예약했다.
정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8강에서 페더러에 0-2(5-7 1-6)로 패했다. 지난 1월 호주오픈 4강에서 페더러에 기권패를 당했던 정현은 설욕을 노렸지만 끝내 '테니스 황제'를 넘어서진 못했다.
대신 아시아 톱 랭커로 올라서게 됐다. 정현은 이번 대회 8강 진출로 ATP 랭킹 포인트 180점을 얻었다. 현재 세계 랭킹 26위에서 다음 주 23위로 뛰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한국인 최고 순위 기록을 세운 정현은 니시코리 게이(29·일본)까지 제치게 됐다. 니시코리는 현재 25위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는 몸 상태를 이유로 참가하지 않았다. 다음 주 랭킹은 30위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썰전' 유시민, 안희정 성폭행 의혹에 '정치 인생은 끝났다'
금융당국-하나금융 갈등…숨죽인 2금융권 '채용비리 불똥 튈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