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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10년 만에 대규모 주택지구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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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10년 만에 대규모 주택지구 추진한다

입력
2018.03.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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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주거단지 추진

14일부터 주민 공람공고

사진은 기사와 상관없음.
사진은 기사와 상관없음.

경기 포천시는 소흘읍 송우리 일대 38만4,197㎡를 공공지원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14일부터 주민 공람 공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구리~포천민자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인프라 확충에 따른 개발수요 증가로 일자리와 함께 주택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주택공급 부족문제 해결과 계획적인 지역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주택지구를 추진하게 됐다. 이 주택지구는 5,000가구, 1만 2,000여명이 거주하는 친환경 주택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포천지역에서 대단위 주택지구가 추진되는 것은 2006년 준공된 송우택지지구 이후 10년만이다.

시는 포천송우2 공공지원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 공람은 29일까지 진행한다.포천시 도시과ㆍ소흘읍사무소에서 열람 및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김종천 시장은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 7호선 및 BRT(간선급행버스) 등 광역교통시설 확충 계획에 따라 용정산업단지, 고모리 디자인산업단지 등 개발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며 “ 공공지원주택지구 지정은 그간 주변지역에 비해 도시개발이 정체된 포천을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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