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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진출 남녀 배구팀 “우승은 우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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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진출 남녀 배구팀 “우승은 우리 것”

입력
2018.03.15 15:4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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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류운식, 신진식 감독(왼쪽부터),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곽승석, 박기원 감독,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박주형, 최태웅 감독이 우승 트로피 앞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류운식, 신진식 감독(왼쪽부터),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곽승석, 박기원 감독,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박주형, 최태웅 감독이 우승 트로피 앞에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연합뉴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남녀 배구 6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저마다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장담했다.

도드람 2017~18시즌 프로배구 V리그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15일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남자부에서는 정규리그 우승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대한항공이, 여자부에서는 도로공사와 기업은행, 현대건설이 참석했다. 선수 대표로는 각 팀 수비형 레프트들이 참석했다.

남자부 3위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박 감독은 “정규 리그를 어렵게 시작했지만 시즌 후반부에 제 페이스를 찾았다”면서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기 위해 정규리그 1, 2위를 양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전과 백업 간 기량에 큰 차이가 없는 점을 강점으로 꼽은 박 감독은 “되도록 많은 선수를 기용하면서 체력 안배 및 상대방 전략 분석에 혼선을 유도하겠다”면서 “장기전에 돌입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18일부터 대한항공과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맞받았다. 반면, 정규리그 우승으로 챔프전에 직행한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상대적으로 느긋한 모습이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이 올라왔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는 대선배인 박 감독을 쳐다보지 않은 채 두 눈을 질끈 감았지만, ‘삼성화재가 올라왔으면 좋겠냐’는 질문에는 두 눈을 부릅뜨고 옛 동료이자 친한 선배인 신 감독을 노려보는 퍼포먼스로 웃음을 유도했다.

한편 여자부 플레이오프는 17일부터 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를 시작으로 3전 2선승제로 치러진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23일부터 도로공사와 5전 3선승제 챔프전을 치른다. 남자부는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플레이오프 승자가 24일부터 현대캐피탈과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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