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와 류필립이 자연임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결과를 들었다.
14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미나와 류필립은 병원을 찾아 임신 가능성을 검사했다.
40세가 넘으면 임신률이 크게 떨어진다고 하자 미나는 "결혼할 줄 알았으면 군대 갔을 때 아기 낳고 아기랑 같이 기다릴 걸 그랬다"고 말했다.
류필립의 검사 결과 그는 정자 개수가 정상보다 11배가 많았고 운동성은 84%로 정상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이같은 결과에 류필립은 "당황스럽기는 한데 자연임신이 더 쉬워질 거라는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3일 후 미나의 검사 결과도 나왔다. 의사는 "나이에 비해서는 좋다. 47세이지만 42세에 해당하는 난소 기능이다. 그런데 난소 기능 결과가 좋지는 않다"며 "자연임신을 시도 했을 때 성공률이 5% 미만이다. 그렇지만 안 되는 건 아니다. 임신률도 떨어지지만 유산율도 증가가 된다. 40대에는 60%다. 하는 것도 중요하고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의사는 "임신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 자연임신을 소홀히 하지는 않아도 시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나는 "그래도 불임은 아니다. 자연임신 확률이 작지만 아직은 있으니까"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렇지만 미나는 "저 때문에 필립이 아이를 못 가질까봐 미안하고 고맙기도 하다. 문제 많고 난관이 있고 사람들 시선도 생각해야 하는데 날 믿어주고 사랑해주고 결혼까지 결심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눈물을 보였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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