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안영준/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생애 단 한 번 주어지는 신인상은 서울 SK 안영준(23)에게 돌아갔다.
안영준은 1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생애 처음 시상대에 올랐다.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에 지명된 허훈과 양홍석(이상 부산 KT)를 제쳤다.
트로피와 꽃다발을 받아 든 안영준은 “시즌 내내 쓴 소리, 좋은 소리 많이 해주신 코치님께 감사하다. 신인인데도 자신있게 할 수 있게 다독여주시고 제일 큰 힘이 된 팀 선배들에게 감사하다. 다음에는 이 자리에 MVP로 올라오겠다”고 다부진 소감을 밝혔다. 안영준은 이번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평균 22분27초를 뛰며 7.1득점 3.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7 신인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SK 유니폼을 입고 신인 답지 않은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 정규리그에서는 중요한 시점에 3점 슛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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