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이워크(김재덕 장수원) 팬클럽이 데뷔 16주년 기념을 축하하며 기부 행렬을 이어간다.
제이워크의 팬클럽 폴리스는 14일 팬클럽 회원들이 직접 모금한 689만 6100원을 희귀난치병 레트 증후군에 걸린 하늘이에게 전달했다.
하늘이는 2만 명 중 한 명꼴로 발병한다는 희귀 난치병 레트 증후군에 걸려 매일 뼈가 부러지는 듯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레트 증후군으로 인해 발달지연, 척추측만, 간질 등의 질병이 동반됐고 뼈의 변형으로 인해 보행조차 불가한 상황이다.
또 만성 과호흡으로 인한 복부 팽만으로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 넉넉치 못한 형편 탓에 사회복지시설에 입원해 하루 하루를 고통속에서 버텨가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제이워크 팬클럽 측은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을 통해 하늘이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3월 14일 제이워크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보다 의미있게 축하하기 위해 김동민 아동에게 기부를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도 폴리스 측은 매년 3월 초 제이워크와 팬클럽 폴리스의 이름으로 기부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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