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재난 수준의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곧 있을 청년 일자리 보고 대회에서 대책이 구체화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청년 실업문제는 구조적인 문제"라며 "전통 주력 산업인 제조업 쪽에서 고용 창출력이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에코 세대가 본격적으로 취업시장에 뛰어들면서 청년 실업 상황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 같은 점을 고려한 '특단의 단기 고용 충격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곧 발표될 지난달 고용 상황에 대해서는 "1월은 비교적 좋았는데 2월은 다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다소 상황이 나았던 지난해 2월 고용 동향에 대한 기저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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