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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ㆍ외교부, 중국 미세먼지 공동 대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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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ㆍ외교부, 중국 미세먼지 공동 대응 나선다

입력
2018.03.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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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제1차 환경부-외교부 정책협의회’에서 김은경 환경부 장관(왼쪽)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악수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13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제1차 환경부-외교부 정책협의회’에서 김은경 환경부 장관(왼쪽)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악수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환경부와 외교부가 중국발 미세먼지 해결과 환경산업의 해외진출 등 환경 분야의 외교 현안에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외교부와 13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양 부처 장관 주재로 정책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기후변화와 유엔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 대응, 환경산업 해외진출 등 환경 분야의 외교 현안에 관해 양 부처의 상호 이해를 높이고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양 부처는 협의회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중국과의 협상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또 향후 국제회의에서 새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와 노력을 적극 홍보하고 기후변화 파리협정 이행지침 마련을 위한 후속 협상을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국민 건강보호와 직결되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양 부처의 적극적인 노력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기후변화와 지속가능 발전은 국제사회가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의제이며,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양 부처 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양 부처는 앞으로 협력과제 이행을 위해 장관급 정책협의회와 협력과제별 국장급 이하 실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은경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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