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을 인턴으로 채용해 12일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 상주에서 근무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새마을운동 실무를 관장하고 있는 상주시와 영남대학교의 관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인턴으로 채용된 베트남 팜티늉(24)씨와 캄보디아 띠찬페리(30)씨는 상주시에 근무하는 동안 한국의 직장문화와 새마을운동에 대한 전반적인 실무를 배우게 된다. 근무기간 동안 배우고 경험한 것을 통해 자국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팜티늉씨는 "상주에서 근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국으로 돌아갔을 때 이곳에서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임용래 상주시 새마을체육과장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새마을운동에 대해 알리고 이론과 현장을 접목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새마을세계화사업 추진으로 새마을운동의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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