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기업은행/사진=KOVO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컨디션을 점차 끌어올리며 '봄 배구' 준비 완료 단계에 접어든 모양새다.
IBK기업은행은 11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KGC인삼공사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3,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쌍포 메디와 김희진이 각각 17점 13점을 올리며 30점을 합작했다. 2위가 일찌감치 확정된 IBK기업은행의 이정철 감독은 앞서 밝힌대로 주축 선수들을 빼지 않았다. 이 감독은 부상과 체력 저하에 대한 우려보다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강조해 왔고 이날도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에 중점을 뒀다.
쌍포 이외에도 김미연(11득점)과 고예림(7득점) 등 토종선수들까지 힘을 보태며 완승을 거머쥔 IBK기업은행은 21승9패(승점 61)로 정규리그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5위가 확정돼 있었던 KGC인삼공사는 12승18패(승점 35)로 2017-2018시즌을 마쳤다.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은 그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려 했지만 패배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본격적으로 봄 배구 준비를 시작한 IBK기업은행은 오는 17일부터 현대건설을 홈으로 불러들여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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