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등학교 5ㆍ6학년에 소프트웨어(SW) 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올해부터 예비 초등교원들이 모두 SW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교원양성대학 SW교육 강화 지원사업(SWEET)을 신설하고 교육대학 및 한국교원대 등 12개 국립 초등교원양성대학에 총 23억4,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교대 신입생부터 SW교육 과목을 의무적으로 이수하게 된다. 현재 교대생은 컴퓨터 관련 과목을 반드시 3학점 이수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필수이수학점이 6학점으로 확대되고 강의 내용도 단순 활용에서 SW교육 중심으로 개선된다. 이 밖에도 컴퓨터실 등 인프라도 구축하기로 했다.
현직 초등학교 및 중학교(올해부터 의무화) 교원들도 SW 직무연수를 받는다. 초등은 전체 교원의 30%에 해당하는 6만명이, 중학교는 정보ㆍ컴퓨터 교사자격증을 소지한 8,000명 모두가 올해까지 연수를 받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등 예비교원의 지도역량을 강화해 SW 교육이 학교현장에 안착하고 발전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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