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서울 SK 김선형/사진=KBL 제공.
서울 SK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4강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 서울 삼성은 창원 LG를 대파했다.
SK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101-93으로 승리했다.
4위 모비스를 3연패 늪으로 빠뜨리고 4연승을 질주한 3위 SK는 2위 전주 KCC와 승차를 1게임으로 줄여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 가능성을 살렸다. SK는 오는 11일 매직넘버 1을 남긴 선두 원주 DB와 원정 경기에서 5연승에 도전한다. 모비스는 13일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 일전을 남겨뒀다.
이날 경기는 종반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집중력에서 앞선 SK가 모비스를 따돌렸다. 테리코 화이트는 41점을 몰아쳤고 애런 헤인즈가 27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거들었다. 최부경(11점)의 활약도 좋았다.
SK는 4쿼터 중반 3점차로 쫓겼으나 헤인즈의 돌파로 급한 불을 끈 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김민수의 3점 슛이 터지면서 6점차로 벌렸다.
창원체육관에서는 원정팀 서울 삼성이 경기 내내 안정적인 리드를 잡아가나며 LG를 86-72로 대파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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