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하민송/사진=KLPGA
하민송이 베트남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하민송은 9일 베트남 호찌민의 트윈도브스 베트남 스텔라ㆍ루나 코스(파72ㆍ6,45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2015년 8월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적이 있는 하민송은 6언더파 66타를 친 국가대표 조아연(18)을 따돌리고 첫날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관심을 모은 최혜진은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3위인 최혜진은 버디만 4개로 순항하다가 마지막 18번 홀(파5) 더블보기를 기록해 순위가 급락했다.
그러나 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혜진은 지난해 12월 2018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효성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때와 같은 코스여서 본인에게는 유리하다.
지한솔(22)은 5언더파 67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지난 시즌 전관왕 이정은(22)은 버디 2개에 이글과 더블보기, 보기 1개씩 기록하며 공동 21위(1언더파 71타)로 처졌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南신의현ㆍ北김정현, 평창 패럴림픽 개별 입장 개막식 기수
김경문 “이번 캠프 기분 색달라, 4강 이상 힘 있다고 생각”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