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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부분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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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부분파업 돌입

입력
2018.03.0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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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해외매각 방안 반대

지난 2일 오전 광주 광산구 영광통사거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인근 송신탑에 금호타이어 노조 대표지회장과 곡성지회장이 올라 고공농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오전 광주 광산구 영광통사거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인근 송신탑에 금호타이어 노조 대표지회장과 곡성지회장이 올라 고공농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채권단의 중국 더블스타 매각 방침에 반발하는 금호타이어 노조가 9일 부분파업을 벌였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광주공장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곡성공장서 각각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노조원들은 또 이날 오후 12시30분부터 노조 간부 2명이 농성을 벌이는 광주 광산구 영광통사거리 송신탑 주변에서 해외매각 반대 등을 주장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오는 15일 총파업을 예고한 노조측은 “더블스타와 협상이 대안이라는 발표는 채권단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광주시민의 고용, 지역경제 혼란은 고민의 대상으로도 삼지 않은 결과”라며 “해외매각으로 우려되는 제2의 지엠, 쌍용차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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